뺑소니범 잡으려던 목격자, 칼에 찔려 사망
지난 31일 오후 1시 30분쯤 볼드윈 파크에서 뺑소니 운전자를 제지하려던 목격자가 운전자와 시비 끝에 칼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LASD)은 뺑소니 사건 신고를 받고 3400 코스비 애비뉴로 출동했다. LASD 데이비드 유 경관은 "뺑소니 운전자는 10대 2명을 치고 나서 주차해 있는 픽업트럭을 들이받은 뒤 차에서 나와 도망가기 시작했다. 뺑소니 사고를 목격한 10대의 친척 남성이 도주하는 용의자를 직접 제지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발생, 용의자의 칼에 찔려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유 경관은 "이런 상황에서 직접 행동을 취하지 말고 경찰이 도착하기를 기다리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뺑소니 운전자는 몇 블럭 못 가서 체포됐고, 뺑소니 피해자 10대 2명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디지털 팀뺑소니 운전자 뺑소니 차량 30분쯤 뺑소니 사망경찰 협조